욕망 아줌마가 구해줘 홈즈에 나와 30번 이사했다고 하길래
기대수명 80세라고 봤을때 이제 반정도 온거니 겸사겸사
내인생의 이사를 몇번했나 인터넷 세상으로 다녀와봄 ㅋㅋ
나머지 사십년은 또 어디서 살아갈지~~~
결국 돌아갈곳은 땅인가~~~~~
너무 어릴때는 기억이 안나서 못찾았음
김포공항 근처 서울 화곡동에서 태어나고 살았다는데....
몇살때 이사왔는지는 기억이 안나고 6살때까지 살았다
여름에 빨간 다라에 물받아놓고 동네 애들이랑 놀았는데
이때까지는 곤로 썼던 기억도 난다
6살때 다녔던 2층에 있는 유치원은 지금 피방이 있네
와`~~ 놀랍다 보명약국 그때도 있었는데
내나이 사십이니 6을빼면 최소 34년 됐네
아마도 약국이 건물주인듯
왼쪽에 놀이터자리는 그대로인데 많이 바겼네
해태석상이 있어서 해태놀이터라고 그랬는데
당시 놀이터 주위에는 뽑기천막이 많았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
국민학교 3학년 가을까지 살았던걸로 기억난다
왼쪽 하얀차 주차한 자리에 경비실 있었는데....
그때는 차도별로 없었는데 10대도 안됐던거 같은데
저기 주자창으로 쓰고있는곳에 나무들있었던 자리인데
내가 졸업한 군자국민학교
국민학교 세대라 초등학교라고 하면 내가 다닌곳이 아닌거 같다
이사를 갔어도 버스타고 다녔다 6년 개근
대단해 대단해 6년 개근이라니
그때는 학교 안가면 난리나는 줄알고 살았다 ㅋㅋ
교실이 모자라서 2학년때까지는 오전오후반 나눠서 수업을 받았다
오후반되면 아침에 일어나서 숙제해서 학교가고 그랬는데....
1학년때는 32반인가 까지 있던 걸로 기억하고
2학년때는 28반까지 있던걸로 기억
월요일 아침조회 전교생 모이면 어마어마했었는데....
어딜가나 가는곳마다 바글바글 했는데
가끔 수업하다보면 채류탄 가스 냄새나서 한여름에 문닫고 수업받고
민방위 훈련하면 수업하다 말다 책상밑으로 기어들어가고
저녁 6시되면 애국가인지 나와서 국기에 대한 경례 하고 했는데....
글쓰다보니 참 세상이 많이 변한게 느겨지네
장안동 촬영소 사거리 3학년때 이사 옮
저 골목안쪽에 살던데 있는데...
동네 친구들은 죄다 동답국민학교 다녔음
아직도 왜 촬영소 사거리가 촬영소 사거리인줄 모르겠음
그리고 답십리로 넘어가는길이 막생겼나 그랬음
이름이 장안 아파트 였던거 같은데 이게 장안 주공아파트였는지 확실하다고 생각이 안남
아무튼 5학년때 이사와서 군자국민학교 졸업하고
장평중학교로 입학했다
1학년 봄소풍을 올림픽공원으로 다녀오고 집에 오니
외사촌 누나가 아빠라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그래서 엄마는 강원도 갔고
서울로 영안실 옮겨올거라고....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나 할까!!!!!
엄마의 고생시작이고 효도해야지~~~
엄마는 나랑 딱 나이가 20살 차이난다
34살이란 젊은 나이에 혼자서 나랑 내동생을 홀로 키웠다
결혼을하고 애기도 낳고 해보니 참~~~
젊은 여자몸으로 키워내신게 대단하시다
지금에 와서야 생각하지만
왜 재혼을 하라고 안그랬는지 내 자신이 참 후회스럽고 미안하다
중학교 1학년때 이사온 첫째 외삼촌내 집
왼쪽에 보이는 돌집이였으면 참 좋았겠지만
풀숲왼쪽으로 보이는 슬레이트 지붕이다
아직도 생각난다 화장실이 재래식이다 ㅋㅋ
인생의 황금기를 보낸집이라 그런가 추억이 많은집이다
고2때 자퇴하고 집에서 자고있으면 친구들이 학교끝나고 깨우러 온다
그럼 씻고나가서 놀다가 아침에 들어와서 자고 애들이 또 깨우러 오고 ㅋㅋ
20살때 이사를 왔다
아빠 돌아가시고 받은 보상금으로 이집을 샀다 그리고 이집에 들어오기 까지 참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결혼하고 신혼방을 만들고 한솔이도 태어나고
충주에 정착할려 했지만 마땅한 직장이 없어서
어찌어찌하다가 말레이시아로 신생업체의 설계일하게 되어 갔다
6개월정도는 기숙사에 있고 한솔이 돌에 맞춰서
돌잔치후 마눌님이랑 한솔이를 말레이시아로 데리고 왔다
여기서는 1년정도 있었다
유독 사진이 많은 이유는 ㅋㅋ
말레이시아에서 다시 충주로 돌아오고는 또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
일자리를 찾아 2010년도에 안산으로 오고서는 아직까지도 살고있다
지금은 재개발되서 없어진 안산 군자주공아파트 6단지
돈이없어 월세 살았다 월세 20만원에 보증금 300만원
똑같은집이 전세 6000만원또는
월세 50만원 보증금 2천만원
완전 거져 살았다 월세 3개월 밀린적도 있다 그런데 주인한테 연락한번 없었다
주인이랑 딱 2번 말해봄 월세 계약할때 몇일날 이사간다고 말할때...
기사촌 사거리에 신축빌라를 처음으로 자가로 샀다 돈이 어디있겠냐
엄마한테 반 협박하듯이 도음받아 샀다 2012년 11월에 입주해 살았다
한솔이가 5살때인데 자기방 생겼다고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현재 살고있는 집
빌라팔고 샀으면 좋았으나 돈이없다 ㅋㅋ
피방할때 리스했는데 이자나가는게 너무 아까워서
빌라팔아버리고 리스갚고 어찌어찌해서 이사를 2019년 5월에 오게됐다
피방하기전에 회사 동업식으로 했는데 잘됐으면 아마 사서 왔을텐데....
그때부터 약간 꼬이기 시작한거 같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잘된거 같기도하고
인생사 새옹지마 아닌가!!!!!!!!!
항상 생각하지만
사람이 관뚜껑 닫고 들어가기 전까지 성공인지 쪽박인지는 모르는일 이지 않나 싶다
그래서 항상 사람을 대할때 존중하고
내 자신은 겸손하고.... 그래야 실수를 하지않는다고 생각한다
이집 좋은거는 아파트 단지바로 옆에 지하철역이 있다
하지만 나랑은 상관없다 ㅋㅋ
31층인데 엄마가 예전에 집살려고 알아볼때는 너무 높은곳은 싫다고 했는데
지금은 멀리보여서 좋다고 말씀하신다
정말 멀리보인다 서쪽으로는 송도까지 그냥보인다
인천신항도 보인다
날좋으면 부천 중동 리첸시아도 보인다 ㅋㅋ
다음번 이사는 내년에 여름쯤 갈거다
지금 32평인데 35평으로 가는건 확실한데
나는 되도록 40층 이상으로...
이아파트가 산꼭대기에 지어진거라 층고가 낮아도
고잔신도시 안산푸르지오레이크 최고층보다도 시야가 높다
돌아보니 참 많이 이사했구나!!!!!
그래서 글이 기네~~~~~~~~~~~
이걸 끝까지 읽을 사람이 있을려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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